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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혼자 기차를 탔다. KTX-산천239는 서울역에서 40분이면 도착하는 오송으로 나를 데려간다. 대전보다 가까운 곳이었다니. 11호차 3D에 앉아서 바라보는 한강풍경 멀리 보이는 63빌딩~~! 그리고 도착할 때쯤엔 이렇게 눈덮인 산과들이 펼쳐진다. 와 충청도 눈 진짜 많이 왔구나 사전조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치만 여기서 나의 #인생호떡 을 만났지. 이미 유명한 #청주의명물 #쫄쫄호떡 설연휴 마지막날 제일 춥다고 뉴스에서 계속 얘기하던 날, 이 호떡을 기다리는데 30분여를 썼다. 아깝지 않은 맛!!! 겉이 어떻게 이렇게 바삭하지! 할 정도로 바삭하고 중간중간 겉으로 흘러나온 꿀과.. 아 무튼 엄청난 맛도리 만드실 때 보니까 진짜 딱 설탕만 넣으시길래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기다렸다 먹나~ 하면서 별 기대도 안 했는데 앞으로 올 때마다 먹어야지 히히 그리고 바로 앞 #더글로리촬영지 #청주중앙공원 에서 혜교언니가 바둑 두던 나무 앞 고독한컷 제발 빨리 3월이 왔으면... 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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