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없는 거 아닌가.


상관없는 거 아닌가.

블로그를 정말 오랜만에 쓴다. 써야지 써야지 하며 생각은 했었지만 쓸 내용이 없다는 생각으로 미루다가 이제야 쓴다. '갈매기와 B-2'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근 2달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여행도 다니고 병원도 다니며 대체로 나태한 날들을 보내왔다. 블로그 게시물만 띡 올린다고 열심히 산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뭔가 찝찝한 것은 사실이다. 딱히 기록할 만한 날들을 보내지 않은것도 사실이고, 무언가 공허한 날들을 보냈다. 그래서 찾아낸 쓸 거리는 내가 몇 달 전에 읽었던 책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장기하 ' 상관없는 거 아닌가? ' 장기하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대중들에게 익숙할 거라 생각한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도 그랬고 책을 읽고 지인들에게 말해줄 때도 "장기하가 책도 냈어?" 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책은 낮과 밤 두 개의 큰 갈래로 나누어져 있고, 그 아래로 작은 차례들이 있다. 가수가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서 잔잔한 일상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물론 가수 장기하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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