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담다.


그리움을 담다.

넉 점 반 윤석중 아기가 아기가 가겟집에 가서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 시냐구요." "넉 점 반이다." "넉 점 반 넉 점 반." 아기는 오다가 물 먹는 닭 한참 서서 구경하고 "넉 점 반 넉 점 반." 아기는 오다가 개미 거둥 한참 앉아 구경하고 "넉 점 반 넉 점 반." 아기는 오다가 잠자리 따라 한참 돌아다니고 "넉 점 반 넉 점 반." 아기는 오다가 분꽃 따 물고 니나니 나니나 해가 꼴딱 저 돌아왔다. "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 언제부턴가 난 남편에게 전에 살던 곳에 가 보자고 말한다. 그래서 한 바퀴 돌아오곤했다. 나는 그 곳을 왜 가고싶을까? 생각하면서 또 가고싶은 마음이다. 넉점반을 읽으며 그리움이 더한 마음을 느껴본다. 고맙습니다. 넉점반을 읽고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이 다 가기 전에 넉점반을 읽고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어서요....


#감사 #그리움 #나만의실천100일 #넉점반 #윤석중

원문링크 : 그리움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