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케어] 초심을 잃은 투자자에게


[멘탈케어] 초심을 잃은 투자자에게

국민학교와 초등학교 그 중간 언제쯤 나의 눈에는 온통 교복밖에 보이지 않았다. 중고등학생 형들이 태산같이 높고 거대해 보였고, 름름한 그 자태에 나도 하루빨리 교복을 입고 싶었다. 배꼽아래가 거뭇해지고 양볼에 여드름이 가득했던 날은, 최신 동대문 스타일로 한껏 멋을 부린 싸이월드 속 얼짱 20대들이 부러웠다. 군제대 후 취업준비하던 시절은, 양복차림에 사원증을 목에건 직장인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그래서 항상 그들만 눈에 보였고, 그 외의 것들은 그저 초점밖의 풍경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에겐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시기가 있다. 그 전까지는 뻔히 보이는 것도 볼 수 없다. 나는 중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를 볼 수 없었고, 20대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볼 수 없으며, 직장인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존재조차 알 수 없었다. 투자를 시작하던 날을 떠올려보자.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바리보며 하루종일 어떤 회사인지 고민하고, 상장했는지, 주가는 얼마고 투자가치는 어떨지 ...


#두려움은너를죄수로가두고 #시련 #인내 #투자초심 #희망은너를자유롭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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