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블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당신이 볼 수 있는 가장 먼 곳까지 달려가라, 도착하면 더 먼 곳을 볼 수 있다. 잭니콜슨이 정신병의 벽을 넘어 사랑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결말은 어땠을까? 특별하고 싶다면 평범한 것을 놓치지 마라. 잭니콜슨이 자신조차 돌보지 못하는 실패한 길거리의 주정뱅이였다면, 영화의 시작이 가능했을까? 완벽할 순 없다, 가능한 최선을 다할 뿐. 잭은 노령의 유명 로맨스 작가임에도 끝까지 사랑에 어설프기 짝이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진심은 통했다. 또 봐도 너무 좋다. 유튜브에서 900원이면 이렇게 근사한 마음의 밥을 사 먹을 수 있다니. 후반부로 갈수록 잭니콜슨이 점점 잘생겨 보인다. 성격이 고약한 나는 사이먼보다 멜빈에 공감이 갔다. 젠장... 나를 보듬어준 짝꿍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납득이 갔다. ... 말을 잘 들어야겠다. 미안하고 고마워졌다. 나도 얼른 사람이 돼야지. 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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