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오니즘, 꿈은 눈사람 같습니다


셀트리오니즘, 꿈은 눈사람 같습니다

서정진과 같은 베이비붐세대의 꿈은 매우 단순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먹고살기 바빴던 그들의 부모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라"고 말하지 않았다. 진로 고민은 사치였다. 요즘은 꿈이 없으면 문제아 취급을 받는다. 꿈을 꾸라고 강요하고 기왕이면 크게 꾸라고 한다. 꿈이 꿈을 꾸지 못하게 옭아맨다. 서정진은 "꿈은 얼마든지 바꿔도 된다. 현재 꿈이 무엇인지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꿈은 눈사람 같습니다. 처음부터 커다란 눈사람 모양을 만들려면 잘 안돼요. 작은 눈 뭉치를 만들어서 살살 굴려야 합니다. 작은 목표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크게 만드는 겁니다. 될 때까지 해보면 자신감도 점점 붙습니다. 그다음엔 계속 앞으로 가면 됩니다." 분위기 싸늘하게 만들기의 달인이 무대에서 내려올 때는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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