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확고한 딩크족이었다.


나는 확고한 딩크족이었다.

혼인신고한지 6년만에 임신을 하게 되었고, 7년째에 아기가 태어났다. 내가 딩크족이었던 이유는 너무나 많아서 그간 주변인들에게는 꽤나 확고해보였다. 첫번째 이유. '세상은 너무 고통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했다' 내 초년이 워낙 힘든 삶이었고 순탄하지도 않았으며 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일들 투성이었기 때문에 아이를 가져서 그 아이가 나처럼 스트레스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간다는게 용납이 되지 않았다. 아이는 내가 억지로 소환하는 것이며 죽고싶어도 쉽게 죽을 수 없는 고통속에서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내가 괴롭고 힘든 것보다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백배 천배는 힘들지 않을까, 라고 예상했다. 돈이 없으니 아이를 낳지않는다는 부부들 대부분이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까? 두번째 이유. '나는 몸이 건강한 사람이 아니다' 어린시절의 나를 떠올리면 일주일에 이틀이상은 아파하고있었다. 큰 병은 없었지만 몸이 원체 약해서 건조해서 코피가 터지면 한시간은 기본으로 흘리고 있었고 독감과 감기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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