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은 모르는 것이다.


아는 것은 모르는 것이다.

앎이란, '특정한 물건이나 사람 혹은 추상적인 어떠한 것을 이해할 수 있거나 그에 대한 지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이를 받아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하라'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고, '과학과 객관적 사실의 언어로 철학. 종교. 문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는 뜻이 그의 본의라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의 지평을 넓히는 사태를 의도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앎'이란 적용하는 문법이 다를 뿐, 객관적인 것과 추상적인 것에 대한 이해라 할 수 있다. clever_visuals, 출처 Unsplash 그래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어떤 쟁점에 대해 격론을 벌일 때나 진행되는 사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대를 대할 때에는, '뭘 아는 것도 모르고 그딴 소리를 하느냐?' 내지는 '좀 제대로 알고 이야기에 끼든 지...'하는 식으로 비판한다. 그런데 그런 표현을 액면 그대로 적용하면, 곡해된 비트겐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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