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 못하는 길


알지 못하는 길

버스조차 허락 않는 길. 아니, 가로등 한 줌 보탬 없는 길. 밤새 터덜 걷는 길. '장난감을 사 주마' 던 아버지에 끌려, 나는 그나마도 구름에 가린 겨우 한 뼘 달빛을 따라 나섰다. 물길을 건너는 맨발 아랜 닳은 자갈이 동그랗게 밟히고, 시냇물은 쉼없이 발끝을 돌돌거렸다. 충분히 크고도 나이 든 플라타너스는, 내내 제 위세로 팔을 휘휘 휘젓던, 예닐곱 어린 시절, 그렇게 희미한 길을, 아버지와 나는 밤을 도와 걸었다. 알지 못하는 그 어떤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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