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등을 두드려 주기 전에는...


내가 너의 등을 두드려 주기 전에는...

일이 인간, 사회관계 등 '관계'를 매개하며 작동하는 시절이다. 이전에도 그러한 성향은 존재해 왔으니 굳이 들춰 낼 이유는 없어 보이나, 다만 시대 변화에 따라 의미와 기능 등이 사뭇 달라졌다는 것에서 새로운 시선이 도달하는 것이다. raddfilms, 출처 Unsplash 그런데, 예전엔 '일'이 공동체와 집단의식에서의 충성도. 경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 등이 결집된, 과한 표현으로 '총체성'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금이야 -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 일(직업)은 일정 생계 수단 획득이나, 경제 활동을 위해 인적. 물적 수단이 제공되는 것 정도로, 그러면서도 참가하지 못하면 이 사회에서 매개 받지 못한 잉여 인간으로 만드는 가혹한 수단 정도이다. 어쨌든, 요즘 세상에서야 일이 매개체라면 그것에 관해서만 집중하면 되고, 그 외에는 어떤 핑곗거리나 의미 부여를 절제함이 권장된다. 조직 내 화합을 빙자한(?) 회식을 예로 들어 보자. 그것은 상호 간 협업과 소통을 위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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