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굽은 길


아버지의 굽은 길

아직도 그 자리엔, 언덕배기 휘돌아 감긴 길. 삶의 무게를 짐져, 늙은 아버지 등줄로 내려 앉은, 닮은 두 길이 있습니다. 스스로 바라지는 않았지만, 참으로 많은 삶이, 어마한 힘겨움이 주저리 얽혀 세월의 주름으로 패인 길. 하지만, 그렇게 그렇게 굽이쳐도, 고달픈 아버지의 언덕은 우리에겐 언제나 단단하고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한참만의 세월이 지나 이제야 알게 된 것은, 비뚤비뚤한 길 이 편에서는, 마구 꺾여 험로인 저 편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게, 한참을 돌아야 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것이 제 맘대로 굽은 길, 아버지의 굽은 등이 두고두고 한 일이었습니다....

아버지의 굽은 길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굽은등 #등줄 #무게 #언덕 #언덕배기 #주름 #험로

원문링크 : 아버지의 굽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