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고비나물을 아시나요? 고비나물은 가격면에서 따지면 거의 최상급의 몸값을 자랑한다 울릉도엔 봄마다 부지깽이나물ㆍ삼나물ㆍ취나물 명이나물ㆍ전호나물ㆍ엉겅퀴나물 땅두릅ㆍ엄나무순등이 나오는데 이 중에 단연 으뜸이 고비나물이다 삼나물 또한 몸값이 만만찮은데 고비나물은 삼나물보다 한수 위다 오늘은 마침 어머니께서 고비나물요리를 하라고 작년에 수확해서 말려둔 고비나물을 한 줌 내어놓으셨기에 요리해본다 모양은 육지의 고사리와 같은데 다른점은 따서 삶기전에 또르르 말린 대궁이 부분을 훑어준다는 것이다 이름또한 육지는 고사리로 울릉도는 고비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리고 삶는 과정에서도 차이가 난다 육지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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