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을 가려다 말들로 막혀버린 통로


오름을 가려다 말들로 막혀버린 통로

목장 길을 따라 오름을 오르려다 입구가 봉쇄된 해프닝 가끔 걷고 싶을 때 목장 길이나 모르는 길 걷거나 오름 등을 올라간다. 입구에서 막혀버린 오름길.. 어린아이라 부모랑 함께 보호되고 있기에 자칫 놀랄까 봐 입구에서만 머물다가 어린 말 이렇게 앞에서 근접해서 보기는 오랜만이다. 옆 라인이 살아있는 어린 말 눈망울을 보면 초롱초롱하다 오름을 못 오르는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유 지적하게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풀을 뜯어 먹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참 웃음이 나온다. 말들은 사실 사람을 잘 공격하거나 위협을 가하지는 않으나 어린 말들과 함께 할 때는 때론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그만큼 순한 동물이란 뜻이다. 뜻밖의 말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오름은 다음에 또 오르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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