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2주차: 이게 경력의 맛인가


출근 2주차: 이게 경력의 맛인가

이직하고 출근한 지 2주째이다. 계속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새로운 직장에 다닌다는 설렘은 덜한 것 같다. 겨우 두 번째 회사라 회사 비교 리뷰(험담)는 좀 어렵지만 신입일 때의 나와 경력일 때의 나는 벌써 비교가 가능하다. 신입일 때는 거래처에 메일을 보내는 것도 조심스럽고 전화를 하는 것도 무서웠다. 메일을 보냈더니 회신도 없고 반응도 없고. 결국 전화를 하는데 속으로 '전화받지마'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제발 전화하게 만들지 말란 말이야.) 회사에서 쓰는 용어는 낯설지, 하나하나 친절히 가르쳐줄 사람도 없고, 일일이 묻기에는 '이런 것도 몰라?' 할까 봐 조심스러웠다. 게다가 겨우 1년 채운 신입이었는데 해외 출장을 혼자 가라고 했을 때의 막막함이란... 세상의 모든 신입들 화이팅이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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