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말하는 세상의 아름다움__ 사랑, 나선형으로 말하기 (ft.고명재의 사랑하는 시)


시가 말하는 세상의 아름다움__ 사랑, 나선형으로 말하기 (ft.고명재의 사랑하는 시)

고명재의 사랑하는 시 사랑, 나선형으로 말하기 고명재의 사랑하는 시 3편 '사랑한다’라는 말이 가진 힘을 자주 느낀다. 물끄러미 어떤 이를 바라보다가 ‘그나저나 저요.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죠.’라고 말만 해도 그 사람의 존재가 뒤척이는 걸 볼 수가 있다. 글 | 고명재(시인) 고명재 시인이 매달 마음 깊이 사랑하는 시를 전합니다. 시인의 사려 깊은 시선을 통해, 환한 사랑의 세계를 만나 보세요. evieshaffer, 출처 Unsplash ‘사랑한다’라는 말이 가진 힘을 자주 느낀다. 물끄러미 어떤 이를 바라보다가 ‘그나저나 저요.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죠.’라고 말만 해도 그 사람의 존재가 뒤척이는 걸 볼 수가 있다. (물론 대다수는 오글거려서 그런 거지만…) 그때 그 사람은 참기름 같다. 그때 그는 물결이고 박하잎이다. 그렇게 이 말은 존재를 변화시킨다. 이 말을 하는 입속에도 꽃이 핀다. 동시에 ‘사랑한다’는 말의 얄팍함을 자주 느낀다. 이 말은 흔하고 텅 빈 말이다.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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