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용기 (정여울 작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용기 (정여울 작가)

tothphotos, 출처 Unsplash 우리는 자신의 경계를 정확히 표현하는 법을 알고 있을까. “전세금은 못 도와줘”, “네 결혼식에 못 가”, “그 일은 내 능력 밖이야”, “밤 10시가 넘으면 전화하지 말아줘”, “주말엔 카톡을 꺼둡니다.” 이렇게 ‘하기 어려운 말들’을 상대에게 정확히, 불쾌하지 않게 전달할 수 있는가. 이 모든 것이 ‘바운더리(경계) 심리학’의 주제다. 자신을 정확히 표현하는 법, 내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의 경계를 구분하는 법,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사이의 차이를 스스로 깨닫는 것. 이 모든 것은 바운더리 심리학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마음의 한계선 긋기다. 심리학자 테드라 타왑은 우리에게 ‘바운더리’가 필요하다는 징후를 이렇게 진단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누가 도와 달라고 하면 화부터 날 때. 뭔가 부탁할 것 같은 사람과는 통화나 만남을 피하고, 도와줬는데 아무 보상도 못 받은 것에 대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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