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4기] 난소암 수술 하루 전


[난소암 4기] 난소암 수술 하루 전

22년 11월 17일. 엄마의 수술 D-1 우리는 17일 수술 전 입원을 했다. 입원하고 나서는 혈액검사를 위한 채혈, 엄마 몸에 CP균이 아직 있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항문 검사 그 외 별다른 검사는 없었다. 엄마의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몸무게도 5kg 증량했고, 체력도 많이 좋아진 상태여서 수술하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다만, 10시간이 넘는 수술이라 엄마가 잘 버텨주길 바랬다. 저녁에 담당 교수님께서 오셔서 엄마의 상태를 체크했다.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며 수술은 10시간이 넘어도 최대한 많은 종양을 다 제거하는게 목표라고 말씀하셨다. 엄마도 교수님을 뵙고 잠들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하니, 교수님은 활짝 웃으시면서 잘하자고 응원해주시고 가셨다. 암 환자가 가진 심적 불안감을 정말 한번에 사라지게 해주시는 좋으신 분이시다.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주말, 평일, 오전, 오후 외래시간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은 엄마의 컨디션을 보고 가신다. 교수님의 따뜻한 그 배려가 느껴져서 입원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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