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8월부터 23년 4월. 엄마는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10시간이 넘는 암 수술을 무사히 버티고 총 9번의 항암주사를 맞았다. 그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정말 어렵고, 포기하고 싶다는 순간이 있을 때도 있었다. 그런 순간마다 보호자인 나는 아픈 엄마에게 더욱 쓴소리를 많이 해야만 했었다. 그래도 서운한 내색 없이 그동안 잘 참아준 엄마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다. 그 덕분에 엄마와 올해 가장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앞으로 남은 치료 과정도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처럼 꾸준하게 운동하고 먹고 싶은 맛있는 음식도 잘 먹고 힘들 때마다 항상 매사에 파이팅을 수십 번 외치며 버텨온 것처럼 견디면, 긴 치료의 시간이 하루, 이틀 정도는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가끔 너무 지쳐서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꼭 내가 살아야 하는 온갖 사소한 이유와 핑계를 만들어서 포기하지 말고 꼭 완치까지 끝까지 같이 걸어가보자. #난소암 #난소암4기 #난소암말기 #말기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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