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끝


고통의 끝

고통의 끝 -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루이스 글릭의 “야생 뭇꽃”을 읽고서 폭풍에 찢긴 나뭇가지 그 끝에 진 흉터에서 새 가지가 움직이는 소리들이 들려요. 하늘을 휩쓸던 아우성 그 후의 정적. 여린 햇살들 할퀴어 찢긴 이파리들을 소성(蘇醒)하게 비추어요. 빈사(頻死) 상태 속에 묻힌 어두운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는 건 참으로 끔찍하고 힘든 일이예요. 허나 그 고통의 끝에서 새눈 터지면, 하늘이 열리고 무지개 탄 비둘기도 날아들고 맑은 생명수도 솟구쳐요. 조신권 교수/ 시인, 문학평론가, 연세대 명예 교수, 청암교회 원로 장로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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