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영롱하구나가을 금강산 매력 뽐내는 고성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풍광이 멋들어진 산은 흔히 ‘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지역별로 최소한 한 곳은 있을 듯싶다. 바다에도 금강산이 있다. 바로 해금강이다. 푸른 바다 곳곳에 섬들이 박혀 있는 곳을 해금강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산과 바다 전국 곳곳에는 금강산이 있다. 진짜 금강산에는 오를 수 없고, 진짜 해금강 풍광을 마주할 수 없다. 남과 북의 길이 끊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강산을 아주 못 보는 것은 아니다. 가을에 ‘산이 붉게 불탄다’하여 풍악산(楓嶽山)으로 불리는 금강산을 만나고 싶다면 강원 고성으로 가면 된다.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은 북한 고성에 있지만, ‘일만이천봉’의 시작은 남한 고성이다. 첫 봉우리인 신선봉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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