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 2022년 10월29일

직장 동료로부터 사건이 있은 후 하루가 지난 뒤에야 소식을 전해들었다. 할로윈의 포화를 맞고 자라나고 있는 내 아이들은 '할로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어린 딸은 할로윈이 지나고 올해 다시 할로윈 행사가 개최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아직도 '할로윈' 노래를 부른다. 어린이들 눈에는 해골이 춤을 추고, 좀비가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걷는 영상을 보는 것이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오래 각인되어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 그 소식을 듣고는, 사실 '할로윈'은 뭐하는 것인지 몰랐다. '서양' 주도의 지구 문명에 대해서 삶을 살수록 착취당하고 노동자 계급조차도 아이들이 무사히 그곳에 안착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입장에서 맹목적 '반감'은 가지고 있던 터 였다. 믿기지는 않았다. 그렇게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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