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울 엄마

울 엄마 스타민경 폭염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어릴적 그때도 어김없이 폭염은 찾아와 우리를 괴롭혔다. 땀으로 범벅인 엄마는 여기저기 그 넓은 집안 곳곳을 빠닥 빠닥 닦고 계셨다. 그리고는 공기 놀이를 하고 있는 내게 『 이렇게 깔끔하게 집안을 닦아 놓으면 더위가 덜 느껴진단다. 너도 크면 이렇게 해 』 멀뚱멀뚱 바라보는 내눈에 엄마의 정갈한 미소가 환했다. 오늘 무시무시한 폭염을 즐기며 엄마의 딸 임을 부정할수 없는 또 하나의 엄마인 내가 흠뻑 땀으로 샤워를 하며 온 집안을 빠닥빠닥 흐믓한 미소로 빛을 내고 있다. 선풍기 앞에 앉아 그립고 그리운 울 엄마 생각에 젖는다,,. 행복 합니다. 존경 합니다. 사랑 합니다. 엄마의 딸 임에 자랑스럽습니다. 울 엄마 !!! m k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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