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서 편백나무 숲 확대를 위해 멀쩡한 나무 수백그루를 베었네요.


은평구에서 편백나무 숲 확대를 위해 멀쩡한 나무 수백그루를 베었네요.

【공동성명서】 은평구청은 봉산생태계 파괴를 멈추고, 편백나무 숲 확대 사업을 백지화하라! 지난 2월 말, 은평구청은 은평구 신사동 산93-8 봉산 비탈면 일대에 편백나무숲을 조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약 1ha 면적의 숲을 파괴했다. 구청 공원녹지과는 작업장 인근에 ‘봉산 숲가꾸기 작업 안내’라는 제목의 현수막을 걸고, “고사목 제거(간벌, 가지치기) 작업을 추진”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3월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안내한 내용과는 전혀 달랐다. 참나무류 100여 그루, 팥배나무 80여 그루, 아까시아나무 72그루, 기타 소나무, 잣나무, 일본잎갈나무, 벚나무류, 밤나무, 단풍나무류, 리기다소나무 포함 306그루가 무참히 베어졌다. 작은 관목류와 10년 이하의 나무는 제외한 숫자이니, 이를 포함한다면 훨씬 더 많은 나무가 한꺼번에 죽임을 당한 것이다. 또한, 남은 나무 밑둥의 지름과 나이테를 살펴본 결과 잘려나간 나무들의 수령은 10살에서 56살까지로 다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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