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한약국] 수험생 공부 도와주는 한약

저희 한약국 뒷편 팔달산 자락에 벚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꽃피는 봄이네요. 날씨는 화사하고 한약국 뒷편 팔달산에도 벚꽃이 예쁘게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매년 팔달산 주위에서 진행되던 봄꽃축제가 2년째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 벚꽃을 보니 제가 두번째 공부한 대학이 생각나네요. 그곳 캠퍼스도 벚꽃이 정말 예쁘게 피는 곳입니다. 이맘 때 경희대 캠퍼스에 벚꽃이 핀 걸 학교생활 도중에 찍어놓았습니다. 그런데 배경이 왠지 우울한 색감이네요... 두번째 올린 사진은 제가 직장생활을 자발적으로 끝내고, 마흔이 넘어 다시 시작한 두번째 대학생활 도중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서인지 배경색감이 팔달산의 벚꽃 사진보다 어두워보이네요. 아마도 봄꽃에 대한 여흥보다는 쉽지 않게 결심한 남다른 길에 대한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가장으로서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떨어지는 순발력과 체력, 그리고 굳어버린 머리에 비해 쉽지 않은 공부로 인한 압박감 등으로 복잡한 마음이 투영된 결과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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