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돌연사 증후군 효소 결함 중에는 처음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도 있고 존재하는지도 모르게 있다가 한순간에 사람을 덮치는 것도 있다. 아기가 자다가 급사하는 '요람사' 뉴스는 언론이 잊을 만하면 꼭 한 번씩 재탕하는 레퍼토리이다. 부모 진술은 비슷비슷하다. 재울 때까지 건강하고 멀쩡하던 아이가 아침에 보니 침대 위에서 숨을 안 쉬더라는 것이다. 의료계는 이런 유의 비극적 사례들을 총칭해 영아돌연사 증후군이라 부른다. 뭔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의사도 아는 게 없다는 걸 돌려 말하는 허울 좋은 이 용어는 단순히 하나의 병이라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이 사례들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동일한 결과를 가리키며, 그나마 1980년대에 지방을 처리하는 효소의 선천적 결함이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페닐케톤뇨와 비슷하게 이 효소 결함은 일찍 진단만 되면 식단 관리로 다스리는 것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방법은 첫째 절대 굶기지 말고, 둘째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단을 자주 먹이는 것이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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