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일은 빙산의 일각, ‘메이저 건설사’ 도산도 시간 문제


[단독] 신일은 빙산의 일각, ‘메이저 건설사’ 도산도 시간 문제

[대한경제=임성엽 기자] 건설업계의 도산 사태가 심상찮게 전개되고 있다. 연매출 100억~1000억원대 중소건설업계의 ‘부도’를 신호탄으로 시공능력평가액 100위권까지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 뿌리부터 흔들린 건설업계는 허리까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의 건설경기부양과 금융 지원, 미분양주택 매입 등 범건설업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없을 경우엔 시평액 10위 내 ‘메이저 건설사’ 도산도 시간 문제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평액 2452억원(토건)으로 전국 113위 기업인 신일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신일은 아파트 브랜드 ‘해피트리’로 이름을 알린 건설사로 전북지역 기준 3위이자 업력 39년의 지역 핵심 건설사다. 신일의 법정관리 행보는 창립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신일은 앞서 지난 2011년 첫 법정관리 테이블에 오른 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지엔에스에 인수된 바 있다. 공병채 지엔에스 회장의 아들 공윤규 대표가 이후 10여년간 직접 경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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