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혼자 가는 먼 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농담 한송이

허수경 시인은 20대에 처음 만난 시인입니다. 아, 시인 말고 시요. <혼자 가는 먼 집>.. 허수경 시인을 좋아하던 친구들이 많았어요. 시에서 뿜어 나오는 감성이 너무도 강해서 차라리 외면하고 싶었던 시들입니다. 그런데 허수경 시인은 실제로는 아주 푸근하고 따뜻한 성격이었다고 하네요. (김영하 왈) 정신이 예리했던 걸까요. 1992년, 독일로 유학을 가서 고고학을 전공하다가 그곳에서 정착합니다. 남편도 독일인이고요. 2018년 위암으로 투병 중 독일에서 사망합니다. 시인은 총 6권의 시집을 발표했는데요,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가 시인의 마지막 시집입니다. 오늘은 시, 혼자 가는 먼 집과 시집 <누구도 기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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