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를 밟을 줄 알아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을 줄 알아야 한다.

연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눈 감았고 눈 뜨니 4일이 없어져 있더라. 추석때 나는 거의 책을 붙들고 있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쓰기를 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대단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내 자신이 안쓰럽게도 느껴졌다. 모처럼의 휴식 기간이 주어졌는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해서 휴식을 못 줄 망정 나를 이런 저런 방향으로 몰아세우는 느낌이 들었다. 휴식하는 것 일하는 것(행동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확실하게 느끼고 분리를 잘 해내야 한다. 우리 삶에는 두 가지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그래야 오래 간다. 이것이 휴식인듯, 아닌듯 구별이 잘 안된채로 계속 무언가를 하다보면 지치고 나서야 알게 된다. 그것이 나에겐 휴식이 아니었음을. 스스로에게 휴식이 무엇인지를 정의해보자. 누군가에게는 부족한 잠이, 누군가에게는 멍때리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훌쩍 떠나는 것이 모두 휴식이 될 수 있다. 덧붙여서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필요한 토끼같은 스피드가 아니다. 거북이 같이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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