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서점에서 발견하고는 ‘이건 사야 해’라는 생각이 들어 지체 없이 구입했다. 평소에 유시민 작가를 좋아하기도 하고 제목이 흥미로웠다. 과학과 인문학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을 것 같았다. 관심을 못 느끼는 학문을 작가님이 재미있게 알려주시겠지 기대가 일었다. 고등학생 때 수학이 좋았고 점수도 괜찮았어서 이과를 선택했지만 결국 수능에서는 수리(나) 형을 보고-점수도 구렸고-이제는 절대 수학이 좋지 않다. 그리고 다 지나고 보니 자칭 타칭 문과 인간인 1인이다. 아마 최근 삶은 과학의 아예 반대편에 살고 있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과학이 새로 찾아낸 사실 따위는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며 문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요냥조냥으로 살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오만한 바보였구나 많이 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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