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풍경 / 다음 주 알바하게 되어 주간일기가 될 것 같군요


명절 풍경 / 다음 주 알바하게 되어 주간일기가 될 것 같군요

아침은 떡국. 코로나 이슈로 제사 지내러 안 가서 동생집으로 갔습니다. 동생이 끓인 건 아니구 어머니가 끓여놓고 갔습니다. 동생이 먼저 푸고 제가 펐는데, 고기만 싹 쓸어가니까 동생이 설날부터 악담을 하네요. 그래서 네 턴일 때 잘 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와중에 고기 4개는 남겨서 고기 다 가져갔단 말에 반격했어요. 그거 때문에 삐졌는지 윷놀이 안하고 드러눕더군요. 설득 만렙인 제 설득에 안 넘어가서 혼자 윷놀이 시작. 제 그립법부터 범상치 않죠? 백도 유도한 겁니다. 30분 정도 혼자 윷놀이 하니 누워 있던 동생이 미친 사람 보듯 보더군요. 점심은 명절 음식으로 갈비와 잡채가 있었는데, 저는 잡채를 처리하기로 하고 동생은 갈비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기본 잡채가 맛이 없어 보여서... 기름을 두르고 간장을 살짝 태워서 불향을 만들어내고 고춧가루를 부어 고추기름을 만들어내고 볶았습니다. 원래는 더 맛없어 보이는 희멀건한 잡채였습니다. 동생이 제가 잡채 만든다고 가스레인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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