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회 오피니언] 양두구육


[김영회 오피니언] 양두구육

― 2천 년 전의 고사성어까지 등장하는 작금의 정치계. ‘레임덕’ 대신 ‘취임 덕’이라니… 집권 여당의 내홍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혼돈의 연속’입니다. 3·9대선에서 가까스로 정권 탈환에 성공해 집권 여당이 된 국민의힘 집안 얘기입니다. 당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아 전국을 떠도는 와중에 당이 크게 흔들리면서 중심을 잃고 뒤뚱대고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정상적이라면 지금 한창 잔치기분으로 신바람이 나야할 판국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이고 보면 당이 혼돈에 빠진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당대표를 가리켜 ‘내부총질 운운’하는 은밀한 문자를 권성동 당대표직무대행에게 보내면서 촉발된 파동이 일파만파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초선의원 32명이 집단성명을 내 당의 비상체제 전환을 요구하고, 배현진, 조수진, 윤영석 등 중진의원들이 잇달아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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