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시의원, 본관동 철거·재설계 문제 질타

청주시 본관동 철거를 놓고 청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강하게 질타했다. 민주당 김영근 의원은 20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민선 8기 청주시는 그동안의 결정 사항을 뒤집어 본관동 철거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는 본관동을 존치하기로 하고 그에 따른 설계 공모 등으로 100억원라는 엄청난 혈세를 썼는데 정반대로 입장이 바꾼 이유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 당시 많은 단체와 건축 전문가가 참여한 기구가 여러 차례 토론과 협의를 거쳐 신청사 건립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했다"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만약 재설계한다면 당선작을 무효화시킨 데 대한 국제망신은 물론 100억원대의 설계비도 낭비하게되고 건축 지연도 뒤따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허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지금이라도 각계 전문가,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본관 존치 여부에 대해 의견수렴을 해야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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