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에 흥미는 있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것 같을 때


정신분석에 흥미는 있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것 같을 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정신분석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어요. 정신분석을 공부해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언제 들어도 백 번, 천 번 공감이 가는 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아마 정신분석이 주로 무의식, 그리고 언어 이전의 기억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로 매개된 책을 읽으면서 머리로 전부 다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깊은 무의식은 그 좌절스러운 독서 경험을 통해서도 무엇인가를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니까요. 그리고 이건 마이클 아이건이라는 저명한 정신분석가가 저희 현대정신분석 연구소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 왔을 때 학술 강연에서 한 이야기인데요,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옮겨 볼게요. 정신분석을 공부할 때, 잘 이해가 되는 책이나 학자부터 시작하세요. 정신분석 공부는 그렇게 시작하시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마이클 아이건 전 최근에서야 심리치료를 하는 선생님들 중에 대상관계이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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