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비전 후기


수퍼비전 후기

사진에 보이는 600 페이지 가량의 문서들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 파쇄기로 향하게 될 문서들입니다. 수퍼비전 받으면서 수퍼바이저의 코멘트를 더한 문서들이에요. 저는 매주 한 시간씩 73주 동안 레브린정신분석클리닉에서 김영일 정신분석가님께 수퍼비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오래된 문서의 개인정보 보관기한이 거의 다 되어서... 7월부터 리뷰를 해오고 있었어요. 이미 한 다섯번은 본건데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 한 번 더 보면서 일부만 기록해보려 합니다. 수퍼바이저: "보통은 첫 회기, 둘째 회기에 이전 치료 경험을 탐색할 때 약물치료 여부를 물으면 좋아요." (수퍼비전 1주차) "공감적으로 듣고 경청하는 것이 통찰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수퍼비전 2주차) "코헛이 그런 말을 했죠. 내담자의 이해는 profound하고, 치료사의 이해는 superficial하다고. 내담자에게 해석이나 통찰의 주도권을 줘야 해요." (수퍼비전 3주차) "내담자들은 이상화 대상도 필요하지만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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