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ra 번역] 정신분석 치료에서 분석가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요?


[Quora 번역] 정신분석 치료에서 분석가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요?

Q: 정신분석 치료에서 분석가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요? A: 답변자 Sean Yang, 한국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저의 오랜 교육분석가는 종종 정신분석 치료의 가장 어려운 점이 내담자에게 "실제로 좋은 대상이 되어주는 일"이라고 밝히곤 했습니다. 모두가 그 일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정말 피해갈 수 없는 일이며, 그것이야 말로 분석가의 '일'이라고 말이죠. 정신분석은 도제식으로 전수되는 성향이 아주 강한 배움이자 실천이라 그런지, 저 역시 자연히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고 또한 하루 하루의 삶 속에서 그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사실 이론은 누구나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분석가가 내담자에게 좋은 대상이 되어주는 일은 다른 차원의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치료가 결국 분석가의 행위의 방식이 아닌, 분석가의 존재 방식에 달려있다는 이 주장의 함의는 정말 무시무시한 것입니다. 이를테면 정신분석의 실천은 누군가를 자신의 '전 존재를 걸고 만나는 일', 끊임 없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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