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와 내담자 사이의 주고받기


분석가와 내담자 사이의 주고받기

내담자가 꿈꾸기를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내담자 인격의 비-정신증적 영역(Bion, 1957), 즉 상징을 형성할 수 있는 영역 안에 있다. 그때 꿈은 분석가에게 자극을 주는 이야기나 줄거리를 제시하는데, 그 결과 분석가는 자신의 몽상1) 능력과 알파-기능2)을 통해서 내담자가 서술하는 장면의 정서적 표현성에 의해 안내받을 수 있게 되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그 자신의(분석가의) 꿈을 꾸게 된다. 1) 몽상: 비온의 개념. 분석가가 내담자의 무의식과 정서에 대해서 열려있고, 수용적인 정신상태. 이때 분석가는 내담자의 자료(주로 투사의 형태로 전달되는)에 대하여 분석가 자신의 고유한 무의식적/정서적 반응들을 하게 되며, 비온 정신분석에서 이는 치료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여겨진다. 2) 알파-기능: 비온의 개념. 날 것의, 처리되지 않은 정서적, 감각적 자료들(베타 요소라 불림)을 더 소화될만하고 의미를 갖춘 형태로 바꾸는 정신과정 내담자에게 되돌려준 분석가의 꿈은, 내담자가 알지 ...


#비온 #윌프레드비온

원문링크 : 분석가와 내담자 사이의 주고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