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근 거지입니다만, in 밴쿠버


나는 당근 거지입니다만,  in 밴쿠버

입국 초기 가구를 갖추어야 해서 여기저기 중고사이트들을 뒤져보고 있었다. 아이책상이 필요한데, 마침 한국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책상을 2개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같은 한국인들끼리니 의사소통도 더 편해서 우선, 책상 1개를 사기로 했다. lucabravo, 출처 Unsplash 판매자는 2개 책상 중 나머지 책상 하나는 오염이 약간 있다고 했다. 어느 정도의 오염인지 확인이 필요해 사진을 요청해서 받았는데, 이런 사진을 보내주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우선 첫번째 책상만 하겠다하고 두번째 책상은 실물을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하고자 했다. 두 번째 책상이 지워지지 않는 낙서라면 상태가 양호한 첫번째 책상만 사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차를 달려갔다. 약40분을 꼬박 달려 도착한 곳은 웨스트밴쿠버다. 밴쿠버 위성도시로 내가있는 랭리에서 밴쿠버 시내를 관통해서 약 한시간을 달려 갈 수 있는 곳이다. 가깝지 않은 거리지만, 그 만큼 사고자 하는 의지가 진지하고 충만했다.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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