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등교준비 + 조명 자랑 in 밴쿠버


아침 등교준비 + 조명 자랑  in 밴쿠버

학교 가기 전, 도시락이랑 가방 챙겨서 집 나서기 타임. 엄마를 닮아 파워 J인 J는 등교 한 시간 전에는 벌떡 일어나 머리부터 단정히 빗고는 엄마를 재촉한다. 엄마, 지금 10분 남았는데 도시락은 그 때까지 다 완성이 되겠지? 완곡하게 엄마를 쪼는 능력자. 파워 P 로로는 그보다 30분 늦게 기상해서는 준비대신 수다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폭설로 안 온 애들이 많지 않을까?" "엄마, 학교 문 닫는다는 연락 안왔어?" "엄마, 도시락 대신 지금 이메일을 먼저 체크해보는 편이 낫겠어." 어떻게든 학교를 안 가기위해 몸부림 치는 파워P 로로다. 아들아.........학교 가쟈. 방에 놓으라고 사준 탁상시계를 파워 J는 늘 손에 들고 등교한다. 이유는 학교 가는 그 짧은 시간동안 정확한 시간을 가늠하며 등교하기 위함이란다. 존경한다. 아들. 한치의 오차도 없구나 너는. 그 와중에 수다 떨다가 도시락도 못챙겨 넣은 로로는 시간 없다며 물도 없이 급히 등굣길을 따라 나선다. 두어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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