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건네는 내가 듣고 싶던 말


아이에게 건네는 내가 듣고 싶던 말

아들, 이 세상에 참 잘 왔어. 우리 집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 알아 알아 도대체 몇 번을 말해? 내 아이와 내면아이 동시에 키우기 등교전, 귀찮은듯 새초롬히 엄마에게 쫑크를 주는 로로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때때로 버거운 여정이었지만 어느 순간 그 여정에서 나는 나를 치유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가 듣고 싶은 말, 그러나 누구도 쉽사리 건네주지 않던 그 말들을 늘 아이에게 주문처럼 외우고 있는 나다. 그러면서 나는 내면의 나에게 수줍게 대화를 건네고 위로받고 있었다. " OO아, 이 세상에 참 잘왔어. 우리 집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 뼛속 깊이 심어주고 싶은 정서적 버팀목: 자아존중감 약 10년을 길렀으니 이제 어느 정도 품 안의 자식은 졸업할 나이가 되었다. 엄마의 통제권을 완전히 벗어난 사회생활도 부분적으로 시작되었고 그 세계에서 나름 고군분투하고 있을 녀석들이다. 누군가 혹은 어떤 상황이 너를 힘들게 할 때면 속절없이 무너지지 말고 그때마다 엄마 목소리를 기억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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