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온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글을쓴다. 친구녀석이 사는곳이 보령, 스쿠터도 샀겠다. 장거리뽐뿌가 안오면 내가 아니지, 친구한테 가자하니, 비가 온다고 안간다고 출발 전, 그녀석 집에 들러 그저 담배하나 피고 가려했는데, 갑자기 간다네... 그래 ! 가자 ! 비 오는 것은 그냥 내어 맡겨... 기름 넣고 가야지. 그녀석 할리 나녀석 벤리 가는 길 쉽지않네, 역시나 서울은 차도 많고 그래도 뚫린 길은 좋아 좋아 ~ 와이프들에게 보내는 살아 있다는 인증샷도 보내고, 여행 다니며 느끼지만, 핫바랑 핫식스 얼음컵 = 열량보충, 그냥 내가 힘드니깐.. 비온다. 앞이 안보인다. 그나마 오징어 스크린덕에 막 갔다. 겁도 없이, 사이드 미러 친구놈이 사라졌다. 앞이 안보인단다. 클락션을 그리 눌렀다는데 안들림. 나도 긴장했음. 미안.. 비 실컷맞은 놈 둘, 스크린덕에 신발만 젖음, 오징어 스크릿 굿 따봉. 비 맞으면 안되는 할리, 비 맞으면 되는 벤리, 한 다섯시간 걸린거 같다... 서울에서 보령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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