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더 그림 카페 리뷰

양평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장인 내외분을 모시고 온 가족이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솔직하게 양평, 가평, 청평에 유명한 카페들 많은 것은 거의 다 가보았고, 시원한 한강 뷰에 차한잔 하시러 많이들 오시는 거라, 그냥 저냥 다를게 없는 카페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외딴 논길을 한 5분 정도 올라가면, 갑자기 고속도로 휴게소 마냥 사람들로 버글버글한 광경을 접하게 됩니다. 이건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논밭 밖에 없는 산간 벽지에 카페라니... 그것도 주차장이 200개도 더 넘고 심지어 관광버스 주차장도 있다니.. 매표소에서 결제하고 들어가는 시스템, 북적이는 사람들로 인해 처음 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이 토록 열광하는지를 "생산자"의 관점에서 바로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 일단 예쁘다 - 모르지기 아름다우면 사람들이 끌리기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섬세한 나무, 카페 건물 배치가 고객을 배려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 풍수지리는 잘 모르지만,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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