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있어서인지 같은 시간에 나가도 더 어둡다


겨울이 오고 있어서인지 같은 시간에 나가도 더 어둡다

6시에서 7시 사이에 나가서 무조건 1시간 걷고 들어오는데 6시에 나가면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어두운 요즘. 겨울이 오고 있구나. Winter is coming. 어둡고 추워져서 나가기 조금 망설여지지만 아침 산책을 포기할 수는 없다. 일어나자마자 몸을 움직여 얻는 이 성취감은 하루를 온전히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다. 걸으면서, 가끔은 빨리 걷거나 뛰면서 혼잣말로 내 안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말을 나에게 건네고, 오늘 할 일들이 뭔지 교수님께 질문할 것들은 무엇인지 뭐 먹을지 언제 쉴지 오늘 하루의 형태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다. 그냥 딱 하루씩만 제대로 살면 되는 거니 내일이나 다음 주 일까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틀전부터 교환학생 갈 나라의 비자 문제가 생긴데다가 수업에서 해야할 과제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아서 두통이 조금 있었다. 현재 대학 학기 시험기간과 그 대학의 학기 시작이 겹쳐서 조오금 난감하지만 산책하며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내서 상대 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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