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 kleine Maulwurf 그리기


Der kleine Maulwurf 그리기

남자친구와 오랜만에 그림 그리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음에 여유가 부족해 못 그리고 있었는데. 난 집중하면 쉬는 걸 자꾸 까먹어서 의식적으로 쉬어줘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본인이 내 'Entspannungsmaneger'(휴식 매니저)라고 하면서 같이 쉬면서 할 것들을 생각해 온다. 덕분에 나도 잘 쉬고 또 생산적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아 글 쓰다 보니 또 고마워진다. Der kleine Maulwurf(독일어로 작은 두더지라는 뜻)이 요즘 너무 귀여워서 그려봤다. 폴란드어로는 두더지를 크레찍(?)이라고 발음하는데 독일어 발음보다 훨씬 더 귀엽게 느껴진다. c 귀여운 게 최고야 이 머리카락 세 가닥이 진짜 킬포. 그리고 저 동그란 뒤통수... 하 귀엽다. 새벽에 산책 나가면 공원 땅에서 두더지가 땅굴을 판 흔적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이 크레찍 생각하면서 웃게 되는. ㅎ 남자친구는 브뤼셀 여행 때 봤던 틴틴 로켓을 옆에서 그렸다. 그려놓은 게 너무 앙증맞아서 남친 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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