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휴가지 상상도서관 추천, 여긴 어디일까?

휴가와 휴가지에 대한 생각이 모호해진지 오래되었다. 특히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난 후 여름휴가는 그저 무덥고 어딜가도 사람이 많은 피하고 싶은 장소가 많다는 생각뿐. 그렇다고 딱히 매력적인 장소도 발견하지 못한 채 아까운 시간만 보내기 일쑤였다. 여긴 어디일까? 그런 내게 올 여름은 딱 안성맞춤인 장소가 등장했다 최고의 휴가지 상상도서관, 아파트 입주민 도서관이다. 작년에 입주한 아파트에 마련된 <상상도서관> 아팟 입주민들이 이용하는 전형적인 아파트 도서관이다. <상상도서관>이라는 네이밍도 마음에 든다. 예전 아파트와는 달리 일단 지하가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책은 더욱 마음에 들었다. 어린이책도 있었지만 내가 보고 싶었지만 못 보았던 책, 적어도 신간위주의 책들이 많았다. 스테디셀러와 베스트 셀러등등 책이 많지는 않다. 작심하고 꾸준히 일년만 오면 여기 있는 성인파트 도서들은 다 읽을 수도 있지않을까? 최고의 휴가지인 이유중 하나는 빵빵한 냉방시스템으로 매우 시원하다는 점.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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