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온 우리아가


이리온 우리아가

가진통만 2주째, 어제 외래진료시애 내진하니 자궁문은 25%열렸단다. 선생님이 언제쯤 나왔으면 좋겠어요 물으신다. 나는 이젠 좀 빨리나왔으면 좋겠어요 답했다. 2주동안 오늘밤엔 나오겠다 한 것만 벌써 몇번째. 내일이 예정일이니 그럼 내일 유도를 하자고 하신다. 별생각없이 네 하고, 아침 7시 입원예약을 하고 왔다. 유도분만보다 자연진통이 밤에라도 오길 바랬건만, 한번 배가 쎄게 아파 깬거 빼곤 또 꿀잠자고 일어난 오늘 아침. 7:10경 병원에 도착해 원무과에서 수속을 밟고 분만실로 올라와 내진하니 어제보다 자궁이 5%더 열렸다. 3센티가 이미 열린상황이라 바로 제모와 관장. 예전엔 내진, 제모, 관장 이런 굴욕과정들이 견디기 힘들었는데 이번엔 훨씬 수월하고 조금 민망할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닌듯. 이래서 경력직이 선호받나봐 ㅋㅋ 관장 후 바로 가족분만실로 들어와 수액을 꽂고, 한 20여분 있다가 촉진제도 꽂았다. 촉진제를 쓴지 한시간이 좀 넘었는데 아직 진통이 진행되진 않는다. 배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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