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에서 사주팔자의 합과 충을 읽다

시대의 스캔들이냐 로맨스냐? 일타 스캔들 요즘 핫한 드라마다.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 이름만큼이나 입시학원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수학강사다.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전도연). 전직 핸드볼 선수로 조카를 위해 운동을 포기하고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두 인물이 좌충우돌하며 로맨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사주팔자의 합과 충의 전형적인 모습과 겹친다. 일타 스캔들 연출 유제원 출연 전도연, 정경호, 신재하, 이봉련, 장영남, 김선영, 오의식, 노윤서, 황보라, 이채민, 이민재 방송 2023, tvN 기승전결의 완성도가 있어야 하는 드라마 구조상 갈등은 필수 조건이다. 최치열과 남행선의 갈등과 화해 과정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이다. 서로 화해와 갈등의 반복과정은 합했다가 충했다가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가끔 사주에서 합은 좋고 충은 갈등하니 나쁘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합이 되면 서로 화합하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니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남행선이 사랑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