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읽은 책 :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1. 음복 - 강화길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제사 상황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혼자 읽을 때는 몰랐지만 해설을 보고나니 여성의 위치에 대해서 다룬 내용인 걸 알았다. 아직까지 글의 주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구나. 하하. 무언가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다룰 줄 알았지... 아들 민정우만 모르고 있는 진실에 대해서 나또한 마지막까지 그게 뭘까라고 생각한 거 보면 은연중에 나도 민정우와 같은 삶을 살아온건가? 그건 아닌것 같은게 나는 딱히 다른 여자 사촌, 친척들과 비교해서 혜택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내신세 한탄만 했던 거 같은데... 혹시 작품에 등장하는 고모, 시어머니, 민정우 아내인 '나'는 다 알고 있는데 민정우만 모르고 있는 것처럼, 주변은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를 수도 있겠네... 인상깊었던 것은 고모가 처음에는 악역으로 등장하지만 어머니를 떠올리며 고모를 이해하는 아내의 모습이다. 쓴소리를 많이 하지만 그 내면에는 여자라는 성별이라서 동등한 대우를 못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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