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덕후 여자 넷이 한집에 삽니다.

'덕후 여자 넷이 한집에 삽니다.'는 일본 여자 4명이 한집에 살면서 느낀 점을 쓴 수필집입니다. 여러분은 남과 동거를 하신적이 있나요? 저는 20대 후반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서 방 한 칸에 4명이 같이 산 적이 있습니다. 2층 침대가 두 대 있었는데 침대 한 칸이 자기 개인 공간이었습니다. 호주 시드니는 방값이 비싸서 보통 이런 식으로 방셰어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좁은 방에서 4명이 살았지만 나름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같이 나가서 놀거나 술을 마시는 등의 추억이 있네요. 이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은 나이가 39세입니다. 그리고 같이 사는 나머지 3명도 나이가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나이가 좀 있는 편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 부분이 가장 놀랐습니다. 요즘은 만혼이다, 비혼이다 해서 늦게 결혼하는 것에 대해 예전보다 많이 관대해지기는 했지만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셰어 하우스에서 여성 네 명이 같이 산다니... 잘못된 것은 아닌데 아직 우리나라에서 평범하게 생각하지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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