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을 저버리는 병원광고는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갑자기 좋아하게 되었던 신발브랜드가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여자 연예인이 그 브랜드의 신발을 신고 TV에 등장했던 것이죠. 색감이 화려했고 광고의 특수효과 때문인지 신발의 질감도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그 브랜드의 매장으로 찾아가서 실물을 만져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신발을 만져보고 사야겠다!라는 기대에 부풀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날 제가 만져보고 신어보았던 실물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의 색감은 보정작업을 거친 색감이었고 전체적인 느낌도 영상에서의 결과물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병원과 쇼핑은 과연 다를까요 병원을 찾아가는 환자들도 어느정도는 해당 병원에 대한 기대가 있을겁니다. 영화관에서 상영전 영상에서도, 모바일게임 중간중간에도, 심지어는 TV프로그램에서도 병원광고가 등장하기 때문이지요. 영상이나 사진에서는 아주 깨끗해보였던 병원 내부가 실제로는 어두침침한 조명에다가 지저분한 모습이라면..? 친절하고 세심한 의료진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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