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브랜드블로그의 화자가 원장님이어야 하는 이유

가게에서 언성을 높이는 손님이 간혹 있습니다. 어김없이 이런 멘트가 등장합니다. 사장어딨어!? 사장 나오라그래! 바로 앞에 직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장을 찾습니다. 조금 급이 있는 매니저가 달려나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한과 그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로 사장이기 때문입니다. 사장이 등장하면 상황은 급변합니다. 자신이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몇마디 말을 던지면, 소리지르던 손님은 이내 이성을 되찾으며 원만하게 해결되곤 합니다. 그 손님은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것이고 그걸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장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이런면에서 병원도 비슷합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자신이 가진 질병이나 통증을 즉시 없애고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문제의 열쇠는 간호사나 상담실장이 아닌 의사, 원장님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따라서 간호사의 말보다는 의사의 말에 집중하고 신뢰하게 됩니다. 읽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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